슬롯사이트 꽁머니 경기도 도로 65% 사고위험...교통안전공단 지적

경기도내 대부분의 도로가 곡선반경이 짧은 급커브를 이루고 있어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런 사실은 교통안전진흥공단 경기도지부 류장호(36) 교수가 수원 등 도내 일반국도와 지방도의 `2차선 도로 71곳을 분석한 2차선 지방지역 곡선부도로의 설계속도와 주행속도의 관계에 관한 연구논문''에서 제기됐다. 이 논문에 따르면 조사대상 71곳 가운데 65%인 46곳의 도로 여건이 실제 주행속도에 비해 도로의 곡선반경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장안구 이의동 302번 지방도의 경우 자동차들의 평균 주행속도가 시속 48.2km로 도로의 곡선반경이 90m이상 돼야 하는데도 실제로는 30m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