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업 민자당,배합사료 면세철회 반발 봉착
입력
수정
민자당이 당초 공약과는 달리 축협의 배합사료에 대한 부가세의 영세율 적용을 내부적으로 철회키로 방침을 굳혀 소속의원들과 축산업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민자당의 이상득 제1정조실장은 10일 "축협의 배합사료에 대해 현재 부과하고 있는 10%의 부가가치세를 면세할 경우 현재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의 투자비용중 매년 3~4천억원이 결손된다"면서"따라서 별도의 재원이 마련되지 않는 한 영세율적용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농수산위 소속의원을 비롯, 농촌지역 출신의원들은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이자 축산농가의 숙원인 배합사료의 영세율적용을 지난해말에도 당지도부가 거듭 약속했음에도 재원문제를 이유로 철회하는 것은 축산업을 포기하겠다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