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꽁머니 관악산서 잇단 산불 ...임야 1천평 태워

9일 오후 10시10분께 서울 관악구 남현동 관음사 4백여m 뒷편야산에서 불이나 잡목 등 임야 5백여평을 태운 뒤 1시간여만에진화됐다. 불이나자 인근 수방사 소속 군인 1백여명과 구청직원,경찰 등1백6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서 오후 11시15분께 불길을 잡았다. 불을 처음 본 수방사 소속 김기성 상병(22)은 "이날밤 인근에서 보초 근무를하던 중 연기냄새와 함게 산중턱 계곡에 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날 오후 10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9동 산 56 서울대교수회관 뒷편 관악산에서도 불이나 임야 5백여 평을 태운뒤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이날 낮 평소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관악산을 찾은 점으로 미뤄 밤늦게까지 산에 남아 있던 등산객들이 버린 담배꽁초의불씨가 잡초에 옮겨 붙어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