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양판점, 본격적인 다점포화에 나서

파라오 슬롯 하이마트등 가전양판점업체들이 본격적인 다점포화에 나서고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라오 슬롯의 운영업체인 서울전자유통(대표홍봉철)은 오는 5월10일 서울시 광장동에 지상3층 건평2백5평 규모의구의점을 개점하는 것을 비롯 6월엔 녹번점(7백50평) 7월엔송탄점(3백50평)을 오픈한다. 9월엔 현 파라오 슬롯옆 8동 부지에 짓고있는 1만평 규모의 하이테크플라자를 개관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년초 개점될 부산시의 서면2호점까지 합치면 서울전자유통의가전매장은 10여개에 달해 본격적인 다점포화를 이루게 된다. 서울전자유통은 다점포화와 함께 가전제품 및 컴퓨터 중심의 기존유통사업을 생활용품 소프트웨어 쪽으로 다양화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신규점포출점이 없었던 하이마트의 한국신용유통(대표 홍성기)도오는 10월 분당에 지상4층 4백평 규모의 새점포를 출점할 예정이며 광주대구등지에도 신규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뉴코아백화점은 전자제품의 취급을 강화하면서 가전양판점과디스카운트스토어의 운영방식을 혼합한 홈센터를 일산 분당 고양등신도시지역에 출점,다점포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전업체의 대리점들이 양판점을 지향하며 만든 혼매장도 계속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가전양판점의 다점포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