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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은 18일 오후 9시를 기해 전남대와 조선대등 두 대학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광주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이날 두 대학에 각각 9개중대 5백여명의 병력과 다연발 최루탄 발사차등을 동원,한시간여 동안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지난 달 27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조선대에서 열렸던 한총련 제 2기출범식 행사에 이어 지난 15일 경찰관 납치사건, 18일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의 열차 불법정차 사건등 일련의 위법 행위등과 관련돼 사전구속영장등이 발부된 남총련간부들의 검거와 교내에 숨겨져 있는 시위용품 등을 수거하기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