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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장 윤정석)은 18일 정부와 민자당의 우루과 이라운드 협정 비준추진 움직임에 대한 성명을 통해 "비준안 국회상정 강행처리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농은 "세계 각국의 비준처리에 앞서 비준안을 조기에 상정 처리하는 것은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국회비준 여부는 미국.일 본 등 주요국의 결정 이후에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농은 또 "우리나라는 농산물 협정문의 수입제한 품목에 대한 개방의 조건도 보장받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미국 등 관련국과 쌍무협 상과 재협상을 반드시 벌여 우리 농업의 살 길을 마련하고 농민과 국민을 설득할 명분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