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린 아들 죽자 딴살림 차린 카지노 슬롯 머신 규칙…재산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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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대 김선호교수,872명 조사 (서울=연합) 40-50대 중년 10명 가운데 4명은 비타민이나 칼슘제 등 영양제를복용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복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사대 가정교육과 김선호교수팀이 최근 전국의 40세-53세 성인 남녀 8백72명을 대상으로 영양보충제 등의 복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0.8%가 이같은 영양제 복용경험이 있었다. 연령별로는 50대(45.9%)가 40대(35.8%)보다,대도시 주민(46.8%)이 농촌지역 거주자(30.3%)보다 영양제 복용 비율이 높았으며 학력과 월수입이 많을수록 복용비율이 더 높아졌다. 영양제 복용이유에 대해 37.1%가 건강유지를 위해서라고 답했고 그 다음은 원기를 주기 때문(33.1%),질병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18%) 등의 순으로 밝혔다. 복용시기는 항상 복용한다는 사람이 63.8%였으며 질병이 있을 때만 먹는다는 대답은 36.2%였다. 영양제의 종류는 비타민B 계열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비타민E(14.1%),비타민A와 칼슘(각 11.1%),종합비타민 및 철분 등 일반 무기질 제제(각 8.7%) 등의 순이었다. 김교수팀은 이번 조사에서 복용경험이 있거나 복용중인 사람의 경우 전체적으로보충제를 통한 하루 영양섭취량은 칼슘을 제외하고는 모두 1일권장량을 초과했으며특히 비타민E와 B 은 30-40배나 과다복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결과와 관련해 김교수팀은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과도하게 장기간 섭취할 경우 독성이 체내에 축적되거나 부작용이 일어날수 있으므로 임신이나 질병 등으로 꼭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을 섭취 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