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미얀마에 슬롯 사이트 공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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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는 7일 지난 92년 미얀마에서 1백73만달러에 수주한 슬롯 사이트의 공급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주)대우는 지난 92년말 미얀마 철도청으로부터 일괄수주방식으로 딴 양곤시 철도순환선 신호시스템의 설치를 완료,이날 대우-미얀마무역법인의 서재필 사장과 타웅린 미얀마 철도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대우가 이번에 설치완료한 철도신호기는 금성산전의 제품으로 국내 업체가 해외에 철도신호기시스템을 공급하는 첫 사례이다. (주)대우측은 "슬롯 사이트이 노후화된 미얀마에 이를 공급하는것을 계기로 향후 추가 물량의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말하고 "철도차량 및 부품 신호시스템등 패키지 형태의 공급이 가능할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대우측은 지난 92년 미얀마 철도청이 실시한 슬롯 사이트 입찰에서 미국 일본 독일등 세계 유수한 업체를 제치고 수주,지난 93년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설치 및 시험가동을 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