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슬롯사이트 보스 최근 '매도 우위' 경향, 주목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들이던 슬롯사이트 보스들이 최근 매도우위로 돌아서 주목을 받고있다. 22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이달초까지만해도 매수우위자세를 지속하던 슬롯사이트 보스들이 최근에는 매도물량을 늘리는 경향을 보이고있다. 지난9월은물론 이달초순까지만해도 외국인들의 주식매매는 매수가 계속 많았으나 전전주(10월10-15일)부터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전전주 4백37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나타낸 외국인들은 지난주(17-22일)에도 1천9백7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1천7백32억원어치를 사들여 2백3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했다. 최근 외국인들은 중위권주식중 최근 주가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종목을 주로 팔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전과 투자한도가 크게 늘어난 대우중공업등은 매도보다 매수물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이처럼 매도우위자세를 보이고있는 것은 중저가권 주식이 강세를 나타내고있는 최근의 시장분위기를 이용,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꾀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월부터 외국인투자한도가 확대되면 우량주를 사들이기위해 일단 현금화시키는 경향도 있다고 증권관계자들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