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온라인 슬롯 정상회담,범유럽네트워크 구축 등 합의

[브뤼셀=김영규특파원]유럽연합(EU)은 정상회담 이틀째인 10일 아시아국가와 협력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아시아 정책지침서를 채택하는 한편 범뉴럽네트웍구축을 위한 지원방안에 합의했다. EU순회의장장국인 독일의 에센에서 9일부터 열린 정상회담에서는 또 폴란드 헝가리등 동구권 6개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이를위한 EU확대전략을 채택했다. 대아시아정책과 관련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서에서 온라인 슬롯은 "21세기의 최대 성장지인 아시아시장을 놓칠경우 유럽산업경쟁력은 큰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고 전제,투자여건 개선을 통한 아시아시장 진출확대 아시아에 대한 인식제고 다자간 기구내 아시아국가 참여유도등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성명서에는 범유럽네트웍구축과 관련 14개 고속전철및 도로를 건설키로하고 그 부족자금 14억6천만달러를 오는 96년까지 지원키로 합의한 내용도 포함돼있다. 한편 EU확대와 관련 EU집행위원회가 9일 제출한 전략은 6개의 바르샤바조약국을 회원으로 가입시키기 위해서는 EU회원국들이 사전에 적극 도와줘야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있다. 즉 동구권 6개국에 무역헤택을 주고 정상및 각료회담을 정례화하며 제반정책과 법령이 EU의 기준에 맞도록 협력을 강화해야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바르샤바조약 6개국은 폴란드,헝가리,체크,슬로바키아,루마니아,불가리아등이다. 온라인 슬롯은 그러나 앞으로 5년에 걸쳐 약 85억달러의 경제지원을 실시한다는 경제지원계획은 일부회원국들의 반발로 채택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EU가 기존 정책들을 동구권 6개국에 확대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배정도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클라우스 킨켈독일외무장관은 온라인 슬롯이 이같은 전략을 채택했지만 가입일정은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동구 6개국이 모두 동시에 가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구 6개국 정상들은 EU정상회담이 끝나는 10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슬롯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