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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용산권 개발계획 발표로 사업이 주춤했던 용산2지구 재개발사업이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지하철4호선 이촌역에서 서빙고로 따라 1백94채의 불량단독주택이 촘촘히늘어서 있다. 오는 99년 상반기에 1천3백18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할 용산동5가 19번지일대 재개발현장이다. 조합측은 지난해 3월 사업계획결정을 얻고 지난 9월에 사업시행인가신청,내년 하반기에는 공사에 들어가 오는 99년 상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설립위 강종선위원장은 "도로변에 상가를 가진 조합원등 일부가 재개발을 반대해 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며"그러나 최근 조합원의 재개발 반대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어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4년 지구지정되어 10년동안 재개발이 난항을 거듭,최근에는 서울시의 종합정보화단지 조성계획 발표로 조합원들이 동의를 철회하는등 다시 사업이 표류하는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입지여건 지하철 도로교통이 편리하다. 지구입구에 지하철4호선 이촌역이 붙어있다. 또지하철1호선 용산역,4호선 신용산역이 5분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지하철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지구앞을 지나는 서빙고로가 한강대교 동작대교등과 연결돼 강남북으로 접근이 한결 수월하다. 주거환경이 뛰어난 점을 내세울만하다. 서울지역 대표적인 고가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는 이촌1,2동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다. 직선거리로 불과 2백미터에 한강시민공원이 위치해 더욱 좋다. 상권의 형성은 비교적 미미한 편이다. 그러나 도심진입이 쉽고 단지내 2개동의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에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재래시장은 인근에 신용산시장이 1곳있다. 교육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인근에 중경중고 용산공고 용산여중 한강국교등이있고 한강다리건너 중앙대학교가 있다. 이밖에 지구에서 2백여미터 떨어진 한강로와 서빙고로 교차로부근에 중앙대학교부속병원과 용산세무서등이 있다. 건립규모 및 분양가 대지 1만5천여평에 지상8층-지상22층 12개동(상가2개동)1천3백18가구가 세워진다. 이 가운데 15파라오 슬롯 공공임대아파트 2백76가구는 세입자에게 돌아간다. 이에따라 현재 조합원 4백49명몫을 제외한 5백93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보인다. 43파라오 슬롯 전부와33파라오 슬롯 절반가량이 조합원에게 분양될 예정이어서 나머지 33파라오 슬롯과 26파라오 슬롯 대부분이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최대파라오 슬롯 43파라오 슬롯을 분양받을 수 있는 안전선인 30파라오 슬롯의 지분을 가진조합원이 물량의 50%를 넘어서 2백56가구 전부를 조합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인근 재건축중인 동부이촌동 공무원아파트B지구와 비슷한 3백50만원선이 될 것으로 인근부동산중개소는 내다봤다. 한편 상가의 분양가는 기존 대단위 아파트촌이 형성된 이촌1동 도로변 상가에 못 미칠것으로 보인다. 인근 아파트단지와 달리 유동인구가 적어 단지내 주민이 구매력의 대부분을차지하기 때문인 것으로관계자는 분석했다. 지분가격 및 주변시세 지분가격은 35파라오 슬롯의 경우 평당 6백5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되나 매물이없어 거래가 한산하다. 조합원이 최대파라오 슬롯 43파라오 슬롯을 배당받기 위해서는 30여평의 지분을 소유해야 안전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감정평가액이 높은 도로가의 토지는 상대적으로 작은 지분으로 최대형평을 배정받을 수 있다. 이는 파라오 슬롯배정이 소유지분의 크기가 아니라 감정평가액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이다. 재개발지구의 국공유지의 면적은 3천여평으로 전체 1만5천여평의 25%에불과하나 지분구입시 불하대금 부담을 유념해야 한다. 주변시세는 이촌1동 현대아파트 31파라오 슬롯이 1억6천5백만원,40파라오 슬롯이 2억3천5백만원,45파라오 슬롯이 2억8천5백만원,46파라오 슬롯이 3억원선이다. 한강맨션아파트 경우 27파라오 슬롯,32파라오 슬롯,37파라오 슬롯,51파라오 슬롯,55파라오 슬롯등이 평당 1천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또 단지내 세워질 2개동 상가의 시세는 아파트분양가가 이웃한 아파트의 분양가와 비숫한 반면 입지여건 지하철 도로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4호선 이촌역이 지구입구에 붙어 있다. 또 1호선 용산역,4호선 신용산역이 5분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지하철이용에불편함이 없다. 지구앞을 지나는 서빙고로가 한강대교 동작대교등과 연결,강남북으로 접근하기가 쉽다. 주거환경이 뛰어난 점도 내세울만하다. 한강시민공원곁에 위치한 서울지역 대표적인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용산구 이촌동.이곳과 도로하나를 사이에 두고 들어설 이 지구는 한강까지 불과 3백여미터 거리에 있다. 지구뒤편 미군부대 지역이 개발제한지구로 깔끔하게 녹지가 조성돼 남산의 정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체육시설 조기코스등이 갖춰진 용산가족공원이 가까이있어 휴시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 상권형성은 미미한 편이다. 유동인구가 적고 단지내 2개동의 상가가 세워질 예정이어서 생활에 불편은 없을 듯하다. 재래시장은 인근에 신용산시장1곳이 있다. 이밖에 도보로 2백미터거리에 중앙대학교부속 용산병원 용산세무서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