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회장, 파라오 슬롯 패널로 선정
입력
수정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다음달 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파라오 슬롯) 연차총회에 패널리스트로 선정돼 눈길. 13일 대우그룹에 따르면 김회장은 이번 다보스회의 본회의에 3M사의 리비오회장 피아트사의 죠르지오사장과 함께 패널리스트로 참석,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라는 것. 이 행사는 최고경영자들의 경영개선 방법과 종업원들의 창조와 혁신을 위한 동기부여 방법을 주제로 열리는데 김회장은 이중 종업원의 동기부여 방법을 주제로 선택. 김회장은 특히 종업원들이 애사심과 근면성을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사측이 종업원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한편 이번 다보스회의 기간에는 세계의 주요 완성차 및 부품업체 대표들이 비공식 회합을 갖는 "자동차 정상회담"도 열리는데 한국에서는 김우중회장과 전성원 현대자동차회장이 참석할 예정.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