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볼트 추천 잇따라 내린 단비로 농업용수난 해결

최근에 잇따라 내린 단비로 전국의 저수율이 높아져 모내기철을 앞두고 농업용수난을 겪어온 농민들이 시름을 덜게됐다. 23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22일현재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9%로 지난주중의 76%에 비해 3%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오랫동안 극심한 겨울가뭄에 시달려온 전남과 경남.북등 남부 3개도의 저수율도 지난주보다 3%포인트 높아진 65%를 기록했다. 전남의 저수율이 53%에서 56%로 높아졌고 경북은 70%에서 74%로,경남도 74%에서 76%로 각각 높아졌다. 이같은 저수율은 평년수준인 89%에는 못미치지만 작년의 저수율 59%보다는 크게 높아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지난 1월중순 28%에 그쳤던 전남 무안의 저수율이 44%로 높아진 것을 비롯해 나주는 33%에서 41%,영광은 34%에서 44%,담양은 37%에서 44%로 각각 높아졌으며 50%를 크게 밑돌던 해남과 신안 고흥 장흥 함평 강진 장성등은 저수율이 모두 50%를 넘어섰다. 경북지역도 저수율이 2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던 경주가 32%,영덕은 35%에서 41%로 각각 높아졌고 40%였던 포항은 50%를 초과했으며 경남에서는 통영과 창원,고성등 50%를 밑돌던 3개 시.군의 저수율이 모두 5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저수율이 50%미만인 시.군지역은 종전의 17개에서 6개로 줄어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