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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도림천이 오는 2000년 4~10m로 부분 복개돼 도로가 건설된다. 관악구는 20일 오는 200년 12월까지 2백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림동 문화교에서 서울대입구까지 총연장 3천9백26m를 폭 4~10m로 부분 복개, 주변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신림~안양간 도로개설과 주택개량재개발사업에 따른 신규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신림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해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의 도림천 상류도로확장공사 시설결정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