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일러스트 내달1일 노동절 맞아 한국노총등 기념행사
입력
수정
오는 5월1일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과 민노총등 노동단체들이 전국적으로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이수성국무총리, 진념노동부장관등 정부대표와 정당대표, 사회단체대표를 비롯 경기지역산하노조원 및 가족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6년도 노동절"기념행사를가질 예정이다. 노총은 이날 행사에서 "산업평화의 탑"수상기업 및 모범근로자에 대한 정부포상 및 시상식을 가진후 사회보장확대 전임자축소 및 조직강화 임투승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산별대항 노래자랑도 개최할 예정이다. 노총은 또 전국 각시.도지역본부별로 산하노조원들과 지방단체장, 각 사회단체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단위의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민노총도 이날 오후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산하조합원 학생 시민등 4만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중가수초청공연, 노동법개정 및 사회개혁투쟁결의등 각종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민노총은 특히 정부의 노동관계법개정과 관련, 복수노조인정등 자주적 단결권 보장, 제3자개입금지조항 철폐, 직권 및 일방중재조항철폐, 근로기준법개악저지 등을 결의할 방침이다. 민노총은 이와함께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등 지역별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