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린 아들 죽자 딴살림 차린 카지노 슬롯 머신 규칙…재산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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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동안 광산에서 재해를 입은 사람은 모두 5백4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부는 27일 "최근 광산재해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해 광산 재해자는 사망 29명, 중경상 5백1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4년의 9백34명과 90년의 4천1백98명에 비해 각각 42%와 87%가 감소한 것이다. 통산부는 석탄광산의 폐광에 따른 종업원 감소와 안전시설의 확충 및 안전관리 강화노력 등으로 이같이 광산재해자가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재해 유형별로는 낙반붕락, 원인별로는 부주의, 직종별로는 채광작업자, 근속기간별로는 3년 미만자에 의한 재해가 가장 비중이 높았다. 한편 지난 90년부터 95년까지 6년간 발생한 광산재해자는 총1만2천4백90명(사망 4백60명, 중경상 1만2천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