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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1월 CT-2(발신전용휴대장치) 상용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기지국 영업망 및 전산시스템 구축등의 제반 업무계획을 수립해 차질없이 실행중입니다" 부산.경남지역 CT-2사업자로 선정된 부일이동통신 최무용대표이사는 "오는 2000년까지 1만여개의 기지국을 단계적으로 증설해 서비스 보급율을100%까지 향상시킬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지난 93년 부산.경남지역 무선호출사업자로 출발한 부일이동통신은 CT-2의 조기정착을 위해 내년에 4천개의 기지국을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기존 휴대폰서비스가 취약점을 보이고 있는 지하철역 및 지하상가등에 집중설치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내년까지 3백억원을 투자하고 2천년초까지 1천억원을 집중투자해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사장은 "CT-2가 앞으로 발신전용의 단순기능을 넘어서 무선호출기능과 착발신의 양방향구축이 가능한 일체형 단말기로 곧 선보일 것"이라며 "CT-2의 서비스가 매우 다양하며 경쟁력이 있다"이라고 전망했다. 즉 초기에는 발신전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T-2와 무선호출기능을연계한 간이착신서비스를 실시와 전국망과의 연동을 추진하고 2단계로 착발신 기능을 제공하며 3단계는 음성 및 데이타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염가형 개인휴대통신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회사는 최근 부산 연제구의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교환시설과 전산기용량을 확대하는등 통화품질개선에 올해 117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서비스 향상에 나섰다. 부일이통은 또 한국통신 위성사업단과 함께 자체 교환국에 송신용VSAT(초소형지구국)를 설치,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서비스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최사장은 "초고속통신망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추진, 양방향페이징 실현과 PC통신의 고속화를 통해 지역사업자의 한계를 넘어 다른 사업자와 차별되는 첨단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