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린 아들 죽자 딴살림 차린 카지노 슬롯 머신 규칙…재산 상속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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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노조원들의 파업기간동안 생계보장을 위해 30만원의 생산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아자동차 노조는 7월 1일 찬반투표를 벌여 조업재개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종업원 모두에게 30만원의 생산장려금을 지급함에 따라 총 80억여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하며 이번 파업으로 29일 현재까지 약 3천2백64억원의 생산차질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총관계자는 이날 기아의 생산장려금 지급 결정에 대해 "정상 조업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지급하기로 한 일종의 격려금 성격이기 때문에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깬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