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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강대교 개통, 마포대교 확장, 당산철교 철거 등으로 여의도 일대의 교통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8년말까지 여의하류IC(인터체인지) 구조를 개선하고 노들길 지하차도와 서울교를 확장키로 했다. 29일 서울시가 마련한 슬롯 머신에 따르면 시는 국회앞 교통분산을 위해 여의하류IC와 국회뒤 여의서로를 직결하는 한편 파천교 북단 5거리를 3거리로 축소하고 다리밑에 일방통행 우회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또 상시병목구간인 노들길 지하차도는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고 여의도광장 남단 서울교 역시 6차선에서 10차선으로 넓히기로 했다. 대방동과 여의도를 잇는 여의교 북단에는 다리밑에 일방통행 우회도로를 만들고 여의교-원효대교간을 통과하는 차량을 여의동로로 우회시킬 방침이다. 이밖에 안보전시장옆 3거리를 4거리로 바꿔 이곳에서 여의도광장을 서쪽으로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으며 이 도로의 광장구간 길 양옆에는 간편하게 설치.해체할 수 있는 체인포스트를 세우기로 했다. 서울시는 금년 하반기중 슬롯 머신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착수키로 하고 7월10일까지 설계용역신청을 접수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