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대형주 30종목 유망, 신용융자잔고 적고 낙폭과대..동부증권

대형주중 유공 슬롯 머신 현대자동차 등이 낙폭이 크고 산용융자잔고가적어 반등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30일 동부증권은 과도한 신용융자잔고로 개별종목이 장을 이끌기는 역부족이라고 진단하고 주가가 연중최저치에 근접하고 외국인 선호종목이며 신용융자잔고가 낮은 대형주가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조건으로 검색한 결과 유공 슬롯 머신 삼성전관 현대자동차 LG화학 대한항공 등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유공은 퀀텀펀드가 60만주를 샀다는 설이 있는 등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려 외국인투자한도가 98%에 달하고 있다. 신용융자잔고는 2.1%에 불과하다. 슬롯 머신와 삼성전관도 한때 외국인들의 매물공세에 시달렸으나 최근 다시 매수세가 몰려 슬롯 머신가 89.5% 삼성전관도 99.7%의 한도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신용융자잔고가 각각 6.4%와 7.0%에 불과해 매물부담도 적다고 동부증권은 전했다. 이밖에 호남석유화학 기아자동차 한국전력 현대건설 LG화학 등이 외국인한도가 거의 소진됐으며 신용융자잔고도 1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