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TV하이라이트] (14일) '동기간' ; '부자유친' 등

"일요스페셜" (KBS1TV 오후 8시) = 지난 5월10일 서해 군산 앞바다에서 식인 파라오 슬롯가 출몰 작업중이던 어부를 물어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서해에서 식인파라오 슬롯에 의한 인명희생은 59년 이래 이번이 여섯번째다. 식인파라오 슬롯 사거니 일어날때마다 서해안의 어민들과 지역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왔지만 언론과 관계당국의 큰 관심에도 불구하고 파라오 슬롯에 관한한 무엇하나 속시원하게 밝혀진 것은 없었다. 이번의 식인파라오 슬롯 사건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파라오 슬롯전문자로 알려진 송호진씨와 함께 서해 식인 파라오 슬롯와 관련된 몇가지 의문드을 추적해 본다. "주말연속극" (MBCTV 오후 8시) = 손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던 심여사는 양재학원에서 돌아온 용자를 자신의 딸이라고 소개한다. 용자는 심여사가 자신의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를 체크하자 못마땅하면서도 잘보일 요량으로 조신하게 군다. 서울로 이사온 용자어머니는 태웅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용자의 소식을 알게 되면 연락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한편 술에 취해 들어온 만호는 순옥이 자기 곁으로 오지 않자 버럭 화를 내며 평생 사람 대접을 이렇게 하냐며 울분을 터트린다. "주말극장" (SBSTV 오후 8시50분) = 마지막회. 재신은 출산일을 얼마 앞두고 외출한 초원이 불안한 나머지 화원의 사무실로 찾아간다. 하지만 초원과 저원은 이미 친정집으로 떠난뒤다. 오여사는 집에 두 딸이 오자 빈대떡을 부치고 한껏 즐거워 한다. 송사장은 오여사에게 그동안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며 다이아몬드 반지를 몰래 선물한다. 지석은 화원에게 다시 합치자고 제의를 하지만 화원은 여자가 호주가 될 수 있도록 호주제도가 바뀐 후에 그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