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톱] 카지노 슬롯 머신 경영개념 도입 .. 재경원
입력
수정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벌어들인 돈이 목표를 초과할 경우 모두 자체적으로 쓰는 "수입대체경비제도"지정기관이 대폭 늘어난다. 또 선박검사업무와 일부 항만운영권이 민간으로 이양된다. 재경원은 14일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보건원 광릉수목원 중소기업청(일부 KS표시승인사업)등 6개 기관을 내년 수입대체경비 적용이관으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수입대체경비제도란 행정기관의 각종 행사및 인쇄물판매 검사료,입장료,시험응시료등을 합한 수입이 세입목표액을 초과할 경우 이를 해당기관의 수입관련 경비에 쓸수 있도록 탄력성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는 외무부(여권발급)교육부(국립대 입학시험)공보처(영상제작)등 일부에 국한하고있다. 재경원은 자체수입을 자체적으로 쓸수있도록 할 경우 공공서비스가 향상되고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카지노 슬롯 머신 경영개념을 본격 도입하는 의미에서 수입대체경비 지정기관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해운항만청의 선박검사직 공무원 50명이 수행해온 중소형선박(1백t 미만)4천5백여척에 대한 검사업무를 내년부터 어선협회에 넘기기로 했다. 또 부산과 인천항의 일부 부두의 하역업무를 민간부두운영회사에 이양키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