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린 아들 죽자 딴살림 차린 카지노 슬롯 머신 규칙…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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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건일약품 신일제약등 3개제약업체와 충북충주의 충주병원등 6개병의원, 서울 강남구의 고려약국,경북점촌의 허준약국등 43개약국이 의료용마약류를 불법유출하거나 판매장부허위기재등으로 적발됐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6월24일부터 7월6일까지 전국 병의원 58개소와 약국등 판매업소 2백80개소등 총 3백38개업소를 점검한 결과 52개소를 적발, 최고 3개월의 취급업무정지및 고발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삼진제약은 향정신성의약품인 디아제팜등을 영업소에서 유출했으며 건일약품 역시 담당자가 영업소에서 유출했고 신일제약은 마론트캅셀등의 할증분을 유출한것이 드러났다. 적발사례 가운데에는 의료용마약인 향정신성의약품이나 한외마약의 실재고가 수급장부와 서로 다른 사례가 가장 많았다. 의료용마약류 취급에 필수적인 판매수불장부를 비치하지않거나 허위기재하는 사례도 흔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