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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오지에 있는 군청 공무원들이 도청에 가지 않고도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회의를 하거나 교육을 받고 업무도 처리할수 있게된다. 정보통신부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사이에 원격 영상회의를 할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영상회의 시범사업"을 경상북도를 대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를위해 경북도와 공동으로 모두 7억3천만원을 들여 경북도청과 울릉 울진 봉화 영양 영덕 청송등 6개군청에 원격영상회의 시스템을 설치, 내년2월부터 운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6개군은 초고속국가망(T1급)을 활용해 연결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 시스템을 회의 교육 업무보고 도지사와의 대화 민원업무처리 이동도청운영등에 활용, 행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연간 3천8백여명의 공무원 출장을 대체해 3억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이용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