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슬롯 머신 수도료 연내 10% 인상 .. 서울시, 조례 개정
입력
수정
서울시의 상수도 요금이 연내에 10%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손장호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30일 "상수도요금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어 물을 낭비하는 경향이 많고 수질개선사업이나 수도관 개량사업 등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올해안으로 10%정도 수도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본부장은 또 "현재 상수도사업본부의 재정자립도가 63.6%에 불과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조만간 수도료 인상을 위해 급수조례 개정안을 마련,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료가 10%정도 인상되면 가정용의 경우 기본요금이 현재 1천2백원에서 1천3백20원선으로, 10t이상 사용시 t당 요금도 1백80원에서 1백98원선으로 각각 올라간다. 시는 이번에 요금이 인상되면 상수도사업본부의 재정자립도가 87%정도까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월 15일 수도요금을 평균 19.8% 인상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