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지니 전산망 사업자에 '데이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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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이 슬롯사이트 지니 전산망 사업자로 선정됐다. 20일 데이콤은 내무부가 오는 98년까지 2,735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슬롯사이트 지니사업중 100억원이 소요되는 전산망 구축사업을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데이콤은 이에따라 슬롯사이트 지니 관련 통합 데이터베이스및 운영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전산망 구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슬롯사이트 지니 제작은 한국조폐공사가 맡는다. 데이콤은 전국 4,000여개 읍.면.동사무소와 운전면허시험장및 의료보험공단등 관련 기관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슬롯사이트 지니 발급센터"를 구축, 98년부터 카드를 발급한다. 또 내년까지 17세이상 전국민의 사진 인감 지문의 화상정보와 함께 주민등록과 운전면허등에 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슬롯사이트 지니개발사업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의료보험증등 7개증명, 즉 총 8,000자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하나의 IC카드에 입력해 카드한장으로 신속한 정보조회는 물론 필요한 증명을 발급 받을수 있도록 하는 국가사업이다. 한편 내무부와 데이콤은 이에앞서 지난 4월까지 10개월간 과천시 일부지역주민및 공무원 5,000명을 대상으로 슬롯사이트 지니 시범사업을 실시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