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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과 도심공해를 줄이고 국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생활체육 전국자전거 대회"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춘천 삼천동 사이클경기장-춘천의암호반도로(53.5km)에서 열렸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 첨단청정산업인 멀티미디어밸리 유치를 염원하는 의미도 있는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사이클동호회 및 시민.학생 5백여명이 참가해 의암호주변의 도로를 따라 마음껏 페달을 밟았다. 생활체육 전국자전거연합회 조형래회장(55)은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통해 날로심화되는 자동차공해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