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보.통신슬롯 머신 사이트 매출 전체의 34% 차지

삼성전자 정보.통신슬롯 머신 사이트이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올해 처음으로 가전슬롯 머신 사이트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각 사업본부별 매출순위는 반도체가 수위자리를 고수하는 데 이어 정보.통신 가전 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총 매출예상액은 17조원으로 이중 반도체슬롯 머신 사이트이 전체의 38%인 6조6천억원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컴퓨터 등 정보.통신슬롯 머신 사이트은 지난해 4조1천억원에서 올해 5조8천억원으로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컬러TV 냉장고 등 가전슬롯 머신 사이트(4조6천억원)을 넘어섰다. 각 슬롯 머신 사이트별 매출예상액은 반도체 6조6천억원 정보.통신 5조8천억원 가전 4조6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전슬롯 머신 사이트 매출이 정보.통신슬롯 머신 사이트에 뒤진 것은 삼성전자 창립이래 처음이다. 특히 정보.통신슬롯 머신 사이트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의 26%에서 올해 34%로 크게 높아졌다. 반면 가전슬롯 머신 사이트은 지난해 28%에서 올해 26%로 2%포인트 낮아졌다. 가전슬롯 머신 사이트은 지난 91년 3조3천억원으로 전체매출의 58%를 차지한 이래 92년 54%(3조3천억원) 93년 45%(3조6천억원) 94년 38%(4조3천억원) 등으로 매년 비중이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 무선교환기 등 정보통신기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 슬롯 머신 사이트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오는 2000년까지는 가전슬롯 머신 사이트의 매출비중이 20% 이하로 낮아지는 반면 반도체와 정보통신은 각각 40% 정도의 비중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