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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의 내년도 등록금이 올해보다 9~10%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높은 일부 대학의 경우 공학.예능계열과 의.약학 계열의 연간 등록금이 6백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8일 주요 사립대학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해 "97학년도 등록금 인상률을 올해(15% 안팎)보다 낮은 9~10% 선에서 인상할 예정이다. 내년도 사립대 등록금은 따라서 올해보다 연간 평균 30만~45만원 올라 인문.사회계 3백80만원선 이학.체육계 4백45만원선 공학.예능계5백4만원선 약학 5백27만원선 의.치학계 5백42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높은 일부 대학의 공학.예능 계열은 5백60만원선, 약학계열 5백70만원선, 의학계열 5백90만원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사립대 등록금(입학금+수업료+기성회비)은 전년도에 비해 인문.사회계열 14.1% 이학.체육계열 14.2% 공학.예능계열 14.5% 약학계열 14.6% 의.치학계열 14.7%씩 인상됐었다. 한 대학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사립대들이 올해보다 낮게 등록금 인상률을 책정할 것"이라며 "교원확충 등 교육여건 개선과 대학의 재정확보를 위해 내년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올해보다 9~10% 인상된 선에서 등록금을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립대들은 오는 27~29일 사흘간 제주도 하얏트호텔에서 전국대학교 기획실장(처장) 회의를 갖고 등록금 인상률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