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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로 개발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인천시 서구 경서동일대 4백99만평의 동아매립지에 대한 개발계획이 인천시의 도시기본계획에 잠정 편입됐다. 인천시는 22일 오는 2011년까지 인천시의 발전계획을 총괄할 도시기본계획안을 잠정 확정하고 이날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내년초 건교부의 승인을 거쳐 이같은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도시기본계획에서 동아매립지 4백99만평을 개발대상지역으로 모두 편입하고 녹지지정면적 가운데 54만6천평은 주거지역으로 18만3천평은상업지역으로 각각 도시계획용도를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개발에 따른 동아건설과의 이익금 배분문제는 인천발전위원회에서 계속 협의, 도시계획 시설결정전까지는 마무리 짓기로 했으나 이견차가 워낙 커 타결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동아매립지를 농경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농림부의 입장이 강경한데다 구체적인 농지조성계획까지 세우고 있어 매립지 개발은 물론,도시기본계획 편입여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