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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아산만에 위치한 행담도에 호텔 실내해수풀장 종합수련원 식당가 등을 갖춘 종합휴게시설이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8일 올해중 행담도 개발을 위한 용지매수와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을 확정, 민자사업자를 선정한뒤 내년 하반기에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02년 개장예정인 행담도 종합휴게시설은 서해안고속도로 안산기점에서 50.5km 구간에 위치한 7만평의 섬과 11만평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총 18만평의 위락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담도는 특히 국내 최대의 다리로 기록될 서해대교 우측에 위치,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고 있어 서해안시대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행담도 휴게시설은 모두 2천2백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공사가IC진입로 건설비및 용지 매입비 2백30억원을 지원키로 해 2천여억원의 민자가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담도 종합휴게시설엔 특히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1만2천평규모의마리나를 비롯 8천5백평 규모의 호텔, 4천5백평규모의 실내해수풀장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건교부관계자는 "이 사업은 고속도로 연변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이라며"서해안 시대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