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락의 IT월드] 넷플릭스 타도 나선 슬롯사이트 2025년…'스트리밍 3종' 월 12.99달러에

디즈니가 훌루, ESPN+, 슬롯사이트 2025년 등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3종 세트를 월 12.99달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슬롯사이트 2025년만 시청하면 한 달에 6.99달러만 내면 된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보다 가격을 훨씬 낮춰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슬롯사이트 2025년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도 밝혔다. 디즈니는 오는 11월12일 슬롯사이트 2025년를 선보이기로 했다.
슬롯사이트 2025년는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한 드라마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9년 개봉한 모든 디즈니 영화들을 슬롯사이트 2025년에서 볼 수 있다. 내년에 개봉하는 ‘겨울왕국2’ 등도 독점 제공한다.
아이거 CEO는 “애플, 아마존, 구글 등과 협력해 슬롯사이트 2025년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겠다”며 “우리는 빠르게 규모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즈니가 저가 요금제로 공세에 나서면서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기존 스트리밍 업체들과의 경쟁이 뜨거워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은 “넷플릭스의 연중 시청률이 11월과 12월에 가장 높은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슬롯사이트 2025년와 훌루, ESPN+ 등 3종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묶어 12.99달러짜리 상품을 내놓는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12.99달러짜리 묶음 상품은 넷플릭스 아마존 등 경쟁사의 단일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과 같거나 저렴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각각 이용할 경우 슬롯사이트 2025년는 월 6.99달러, 훌루는 5.99달러, ESPN+는 4.99달러다.

ESPN+는 미 프로농구(NBA), 프로야구(MLB) 등 스포츠 채널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스포츠 콘텐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넷플릭스와 슬롯사이트 2025년 등을 위협할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디즈니는 2021년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지역 등으로 슬롯사이트 2025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 말까지 최소 6000만~9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