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슬롯 머신+새보수당 지지율 민주당 앞섰다

자유무료 슬롯 머신과 새로운보수당을 합친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슬롯 머신과 새보수당이 통합 논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리얼미터가 16일 tbs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 대상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무료 슬롯 머신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32.4%를 기록했다. 새보수당의 지지율은 5.3%로, 이 조사에서는 창당 이후 처음으로 집계됐다.민주당은 같은 기간 4.1%포인트 내린 37.0%를 기록했다. 무료 슬롯 머신과 새보수당의 합계 지지율(37.7%)보다 0.7%포인트 낮다. 여당과 두 보수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근소하지만, 향후 4·15 총선에서 보수정당의 합당이 큰 변수가 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 무료 슬롯 머신(31.3%)과 새보수당의 전신인 바른미래당(4.7%)의 지지율을 합치면 36.0%로, 민주당(41.1%)보다 낮았다.

새보수당은 이제까지 무료 슬롯 머신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하던 정의당도 밀어냈다. 정의당의 무료 슬롯 머신은 같은 기간 0.7%포인트 내린 4.8%다. 이어 손학규 대표 등이 남아있는 바른미래당(3.7%), 민주평화당(2.2%), 민중당(1.5%), 우리공화당(1.5%) 순이었다. 최근 창당한 대안신당은 1.1% 무료 슬롯 머신을 얻는 데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51.2%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45.1%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50%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셋째주 조사(50.8%) 이후 8주만이다.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