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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신자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16일 수정구청 직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은혜의 강 교회는 22일까지 교회 시설을 자진 폐쇄한 상태다. 사진=강은구기자
22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 사는 A씨(29·여)와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거주하는 B씨(36 ·여)다.A씨는 지난 9일 은혜의 강 교회 신도 중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33세 남성의 부인으로 자가격리 상태였다.

B씨의 남편은 은혜의 강 교회 신도의 직장동료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 강 교회 신도를 기준으로 하면 B씨는 남편에 이어 3차 감염자가 된다.

지금까지 은혜의 강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69명이다. 목사 부부와 신도 55명, 접촉한 가족과 지인 14명이다.보건당국이 은혜의 강 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전체 136명 중 55명(40.4%)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다.

은혜의 강 교회는 첫 확진자가 나온 9일부터 폐쇄 중이다. 목사와 신도 다수가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되면서 폐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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