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래미안 '5년 만의 귀환'…신슬롯 꽁 머니15차 시공권 따냈다

조합원 126표 얻어 '압도적 지지'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슬롯 꽁 머니동 신슬롯 꽁 머니15차(조감도)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2015년 이후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신슬롯 꽁 머니15차 재건축 조합은 23일 슬롯 꽁 머니동 엘루체컨벤션에서 2차 합동 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원 181명 중 사전투표와 직접 참석을 포함해 166명이 참여했다. 이 중 삼성물산은 126표를 얻어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슬롯 꽁 머니을 일찌감치 수주 의지를 불태웠다. 500억원의 입찰보증금과 제안서를 가장 먼저 제출했다. 신규 단지명으로는 ‘래미안 원 펜타스(Raemian One Pentas)’를 제시했다. 착공과 동시에 선분양을 추진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삼성물산은 2015년 이후 정비사업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이번 신슬롯 꽁 머니15차 재건축 총회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수주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이날 선정 총회에 참석해 “래미안의 고향과 같던 슬롯 꽁 머니에서 정비사업 수주시장에 복귀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저희가 약속드린 사항을 100% 지켜 래미안 원 펜타스를 슬롯 꽁 머니의 중심에서 가장 빛나는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신슬롯 꽁 머니15차 재건축은 8개 동, 180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헐고 지하 4층~지상 35층짜리 6개 동, 64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