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노욕 추하다"…홍준표, '김종인 비대위' 연일 저격

"당내 고문 중 원로가 비대위 맡아야"
"허욕 이해 하지만, 파열음 커질 것"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연일 반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비대위 체제' 도입에 연일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홍 전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줌도 안 되는 야당 권력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허욕은 이해하지만 추하다"면서 김종인 통합당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했다.홍 전 대표는 "친박과 일부 세력들이 옹립한 당대표가 함량 미달로 국민들로부터 인정 받지 못하고 총선에 참패한 마당에 똑같은 절차로 그 세력들이 또 다른 비리 비대위원장을 옹립 하려 시도하는 것은 당을 막장으로 몰고 갈수도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그만 정신들 차렸으면 한다. 낙선한 지도부는 모두 깨끗하게 물러 나고 당선자들 중에서 최다선 의원을 좌장으로 해 당선자 총회에서 당내 고문 중 원로를 찾아 비대위를 맡기라"고 말했다.

또 "헛된 노욕으로 당을 이끌면 그 파열음은 걷 잡을수 없이 더 커진다"면서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의 부정과 비리에 얼룩진 사람에게 무기한 무제한 권한을 주는 비대위원장은 당의 앞날을 위해 반대 한다"고 강조했다.홍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2일에도 김 전 위원장을 향해 "아무리 당이 망가졌기로서니 기한 없는 무제한 권한을 달라고 하는 것은 당을 너무 얕보는 처사가 아닌가"하면서 "최소한의 자존심 마져 버릴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날을 세웠다.

이보배 올림푸스 슬롯사이트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