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온라인 슬롯 회계 투명화하자" 법안 발의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온라인 슬롯의 회계 운영을 투명화하기 위한 법안을 내놨다.

정운천 의원 등 통합당 의원 20명은 5일 온라인 슬롯 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온라인 슬롯의 재무·회계관리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이 시스템을 온라인 슬롯들이 사용하게 하여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킴으로써 공익에 기여하고자 하겠다는 취지의 법안이다.정 의원 등은 "현행법은 온라인 슬롯의 회계의 운영에 관련하여 관련 규정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온라인 슬롯도 일정한 사업에 대하여 국가의 보조금을 교부받아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수입·지출의 관리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재무·회계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의 구축을 통하여 온라인 슬롯가 추진하고자 하는 공익사업을 원활하게 시행하고 투명하게 재무·회계를 관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