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꽁 머니 핵 사찰' 투표, 미·유럽이 중·러 이겼다…IAEA 결의안 채택

찬성 25표…중·러 두 곳만 반대
인도 파키스탄 등 7곳은 기권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들이 슬롯 꽁 머니 핵시설 사찰 관련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슬롯 꽁 머니 핵시설 사찰 문제를 두고 벌어진 미국과 중국간 기싸움에서 미국이 승기를 가져간 모양새다.

19일 IAEA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IAEA 이사회는 오늘 슬롯 꽁 머니이 슬롯 꽁 머니핵합의와 추가 의정서 이행 등을 위해 IAEA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IAEA의 요청을 더이상 지체 없이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번 슬롯 꽁 머니은 총 34표 중 찬성표 25표를 받아 채택됐다. 중국과 러시아만 슬롯 꽁 머니에 반대표를 던졌다. 인도,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은 기권했다.

이 결의안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2015 슬롯 꽁 머니핵합의 유럽 당사국 3국이 제출했다. 미국은 앞서 이 결의안을 수용하고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슬롯 꽁 머니에 압박을 더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슬롯 꽁 머니을 두둔하고 나섰다. 중국은 전날 IAEA에 5장 분량 성명서를 제출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2018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슬롯 꽁 머니핵합의 탈퇴를 공식 선언한 뒤 대(對)슬롯 꽁 머니 제재를 재개한 이래 슬롯 꽁 머니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중국 IAEA 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미국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태도 때문"이라며 "결의안이 통과되면 2015년 슬롯 꽁 머니핵합의는 사실상 끝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IAEA 대표부도 결의안의 필요성에 의문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IAEA는 2000년대 초 소규모 핵연구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는 두 곳에 대해 IAEA가 추가 사찰을 벌일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슬롯 꽁 머니은 지금도 IAEA에게 최고 수준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슬롯 꽁 머니은 IAEA의 사찰 요구가 이스라엘과 미국 등 정보기관이 조작한 '거짓 정보'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