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보스 또 확진자 관광객에 뚫린 제주…주요 관광지 돌아·56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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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일 단체여행, 관광지 등 19곳 방문제주도가 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관광객에 뚫렸다. 해당 확진자는 대부분 전세 버스로 여행을 즐겼으나 개별 일정은 택시를 타고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16일부터 몸살 등 코로나 의심증상 나타나
제주도는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제주 여행 당시 다녀간 관광지 등 19곳에 대해 방역 소독을 하고 접촉자 5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 관광을 한 뒤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강남구 발생 환자로 애초 알려졌으나 A씨의 주소지가 경기도 안산시로 확인되면서 안산시 확진자로 최종 분류됐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몸살 등 의심 증상이 있었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5일 슬롯사이트 보스 2시 50분쯤 김포공항에서 진에어 LJ319편을 타고 제주에 왔다. 이어 지난 15일 용두암·용연다리·도두봉(슬롯사이트 보스 3시 30분∼슬롯사이트 보스 5시), 삼해인 관광호텔 숙소(슬롯사이트 보스 5시 30분), 자매국수 본점(슬롯사이트 보스 5시 50분∼슬롯사이트 보스 7시 25분), 숙소(슬롯사이트 보스 7시 45분) 등을 들렀다.16일에는 호텔 조식(오전 8시 34분), 유리의성 및 더마파크(오전 9시∼오전 11시 30분), 라메르뷔페(낮 12시 10분∼40분), 서귀포 유람선(슬롯사이트 보스 2시 5분∼슬롯사이트 보스 3시 10분), 숙소(슬롯사이트 보스 6시 40분), 동문시장(슬롯사이트 보스 6시 48분∼슬롯사이트 보스 8시 10분), 숙소(슬롯사이트 보스 8시 28분) 등의 일정을 보냈다.
17일에는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야호농수산, 에코랜드, 나그네식당, 우리승마장, 블루마운틴커피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A씨는 여행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 호텔 식당에서 식사한 후 제주공항으로 이동, 오전 11시 35분께 진에어 LJ314편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했다.도 보건당국은 A씨의 제주 여행 추가 이동 동선 및 접촉자 등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의심 증세가 있는 도민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앞서 제주 여행을 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모녀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데 이어 형사 고발도 검토 중이다.
김명일 슬롯사이트 보스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