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남양주 요양원서 35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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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파라오 슬롯 한 달 만에 100명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파라오 슬롯 수가 약 한 달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국내 신규 파라오 슬롯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3일(110명) 이후 29일 만이다.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조정된 뒤 모임을 하거나 수영장 등 단체 이용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신규 파라오 슬롯가 급증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신규 파라오 슬롯가 121명 늘어 누적 파라오 슬롯는 총 2만5543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신규 파라오 슬롯 중 지역발생은 104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에서는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파라오 슬롯가 발생한 20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파라오 슬롯는 총 10명이다. 삼모스포렉스 수영장을 들른 이용객 5명과 관련 가족 2명, 지인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경기도에서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을 중심으로 신규 파라오 슬롯가 급증했다. 군포시 남천병원,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선 20일 첫 파라오 슬롯 발생 이후 2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파라오 슬롯가 26명으로 늘었다. 가족에게서 감염된 뒤 직장 및 시설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는 환자와 간병인, 보호자 등 추가 파라오 슬롯가 무더기로 나왔다. 환자 10명, 간병인 및 보호자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파라오 슬롯 수는 총 106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A요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등 35명이 파라오 슬롯됐다. 입소자와 종사자 3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한 결과다. A요양원은 지난 8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요양원 두 곳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는 지인 모임을 중심으로 신규 파라오 슬롯가 발생했다. 19일 첫 파라오 슬롯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파라오 슬롯는 10명으로 늘어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대응분석관은 “최근 젊은 층이 이용하는 유흥시설에서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