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꽁 머니산업 승부수 띄운 정의선

美 슬롯 꽁 머니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슬롯 꽁 머니, 9558억원 들여 인수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미국 로봇개발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다. 슬롯 꽁 머니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80%를 8억8000만달러(약 9558억원)에 확보하게 된다. 정의선 회장이 ‘미래 3대 신사업’ 중 하나로 꼽은 로봇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슬롯 꽁 머니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슬롯 꽁 머니가 지분 30%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20%와 10%를 보유하게 된다. 정 회장도 지분 20%를 매입하기로 했다. 그룹 관계자는 “슬롯 꽁 머니그룹의 미래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정 회장이 지분 매입에 참여했다”며 “로봇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9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학내 벤처로 시작한 슬롯 꽁 머니개발 기업이다. 이동슬롯 꽁 머니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물구나무서기와 공중제비 같은 동작을 해내는 슬롯 꽁 머니 개를 개발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슬롯 꽁 머니그룹은 향후 물류 및 서비스형 로봇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술력과 슬롯 꽁 머니그룹의 생산능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 회장은 “슬롯 꽁 머니그룹과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힘을 더하면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