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동두천시, '새치기 접종 의혹' 요양병원 계약 해지…남은 백신 전량 회수

동두천시, 새치기 의혹 받고 있는 요양병원과 위탁 계약 해지
2일 경기도 동두천시 중앙도심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동두천시는 '새치기 접종 의혹'이 제기된 동두천의 한 요양병원과 위탁 계약 해지를 했다.

3일 KBS 보도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새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A 요양병원과 위탁 계약을 해지했다.아울러 동두천시는 A 요양병원에 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전부 회수했다.

전날 동두천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동두천시 소재 A 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가 아닌 운영진의 가족이 백신을 접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A 요양병원 측은 "접종을 한 가족이 병원 종사자들로 등록이 돼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동두천시는 A 요양병원과 위탁계약을 해지했다. 또 이들을 병원 종사자로 볼 수 있는지, 다른 위법 사항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슬롯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