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해양 슬롯사이트 업 사업 키운다

선박모형 제조 슬롯사이트 업터 개발
6월 상용화…현대重 등 공급
울산시는 조선해양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차원(D) 프린팅 기술을 융·화합하는 사업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슬롯사이트 업 선박모형 제조와 조선해양분야 3D 프린팅 주조품 실증, 선박용 3D 프린터 개발, 3D 프린팅 의장품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슬롯사이트 업 융합기술협회, 한국선급, 현대중공업, 한국주강, 쓰리디팩토리, 메탈쓰리디 등 11개 기업·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선박을 건조하기 전 제작하는 축소 모형을 슬롯사이트 업 기술로 제작하는 사업은 오는 6월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한 후 완성품을 현대중공업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조선해양 장비와 부품을 슬롯사이트 업 기술로 생산하는 사업은 한국주강이 50억원을 투자해 내년 6월 사업화를 목표로 실증사업에 본격 나선다. 울산시는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선박용 3D프린터 개발도 추진한다. 한국생산기술원과 메탈쓰리디 등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에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선박 내에서 부품 생산이 가능한 3D프린터가 개발되면, 운항 중 주요 부품의 교체나 수리가 필요할 때마다 선내에서 즉시 부품을 제작해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슬롯사이트 업 의장품 개발 사업에도 나선다.

기존 철강 재질의 의장품을 슬롯사이트 업을 이용해 고내열성 플라스틱 제품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장진과 쓰리디팩토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슬롯사이트 업 기술과 조선해양 분야의 융·화합을 통해 울산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 육성으로 울산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슬롯사이트 업=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