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벳, 소독제 ‘글루타사이드’ 중국 슬롯사이트 지니 시작

연간 300t 물량 슬롯사이트 지니 예정
동물약품 전문기업 이글벳은 알데하이드계 소독제인 ‘글루타사이드’를 중국에 첫 슬롯사이트 지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글벳은 지난 7월 국내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글루타사이드의 중국 허가를 받았다. 연간 계약으로 300t의 물량을 슬롯사이트 지니할 예정이다. 3년 안에 슬롯사이트 지니 규모를 연간 500t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슬롯사이트 지니는 균·바이러스의 박멸 및 축사, 축산 기구의 소독 등 위생관리에 사용된다. 이글벳은 오리지널 제품인 미국 머크(MSD)의 ‘옴니싸이드’와 자체 비교 시험을 통해 슬롯사이트 지니의 효능 및 효과를 확인했다.

이글벳은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유럽 의약품 제조공정 관리 기준(EU-GMP) 인증을 받았다. 그동안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 슬롯사이트 지니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동물약품 시장에 진출해 단기적으로 300만달러, 중장기적으로 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슬롯사이트 지니을 시작으로 올해 사료첨가제와 내년 주사제의 추가 등록을 추진해, 해외 매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