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슬롯 사이트할 것 같다고

칩 히스 외 지음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스티커 메시지’를 창안한 저자의 후속작. 이번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숫자 표현법을 소개한다. 수에즈 운하를 막은 에버기븐호의 길이는 약 400m다. 이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넘어져 운하를 가로막은 것과 같다’고 표현할 수 있다. 전구의 수명을 ‘자녀가 걸음마를 시작할 때 집 조명을 형광 전구로 바꾸면 다음번에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 갈면 된다’고 하는 식이다. (박슬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64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