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가 떨어뜨린 "머스크 리스크"

트위터인수 관련 난장판으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가 25% 급락
웨드부시, 목표주가 0달러으로 내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TWTR) 인수를 둘러싼 난장판으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TSLA) 주식이 위기를 맞고 있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분석가로 유명한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최고아이디어 투자목록에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TSLA)를 제외한다고 밝혔다.아이브스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식에 대해 ‘시장성과초과’ 등급을 고수하지만 목표 주가는 종전 300달러에서 250달러로 낮췄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는 이 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와 함께 한 다크 코미디쇼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식을 손상시키고 브랜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는 곧 머스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공매도자들이 시도해도 못했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가를 떨어뜨리는 그 힘든 일을 머스크가 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뿐만 아니라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식의 지속적 매도,트위터 PR 관련 악몽,직원 50%를 해고한 다음 일부는 취소하고 트위터에 온통 집중하면서 벌이는 소동으로 매일 매시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브랜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여전히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전략을 믿지만 트위터 거래 이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가가 25%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이 탐색해야 하는 고뇌의 사이클에 들어섰다”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의사를 밝힌 지난 4월과 8월에도 각각 84억달러(11조7천억원), 68억달러(9조원) 규모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지분을 매각한 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지분을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그러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이달초 또 1,950만주, 금액으로 약39억5000만달러(약 5조4230억원) 가까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앞으로 추가 매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는 올들어 현재까지 50%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