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단일가매매 지정 슬롯사이트 지니 롯데지주우 등 20개…거래소 예비 공표

한국거래소는 12일 유동성 부족으로 내년 1년간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슬롯사이트 지니 20개를 예비 공표했다. 지정된 슬롯사이트 지니들은 다음달 2일부터 1년간 30분주기 단일가매매 방식으로만 거래할 수 있다.

거래량이 적은 우선주들이 다수 대상에 포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8개 슬롯사이트 지니이 지정됐다. △SK네트웍스우 △깨끗한나라우 △넥센우 △동양우 △롯데지주우 △미원화학 △부국증권우 △삼양사우 △성문전자우 △세방우 △유화증권우 △진흥기업2우B △진흥기업우B △코리아써키트2우B △한국ANKOR유전 △한국패러릴 △흥국화재2우B △흥국화재우 등이다.△하이트진로홀딩스우 △JW중외제약우 △한양증권우 △남양유업우 △동원시스템즈우 △삼양홀딩스우 △BYC우 △금호건설우 △JW중외제약2우B △CJ씨푸드1우 △조흥 등 11개 슬롯사이트 지니은 저유동성 슬롯사이트 지니이지만 유동성공급자(LP)와 계약해 단일가매매 지정에선 제외됐다. 다만 LP와 계약이 중도 해지되면 재지정될 수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 △소프트센우 등 2개 슬롯사이트 지니이 지정됐다. 루트로닉3우C는 LP 계약으로 단일가 지정에서 제외됐다. 거래소는 예비 선정된 20개 슬롯사이트 지니들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LP 지정여부와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단일가매매 대상 슬롯사이트 지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