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슬롯사이트 업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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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슬롯사이트 업 톡신 중 최초대웅제약은 슬롯사이트 업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NABOT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슬롯사이트 업 허가를 받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은 나보타가 최초다.
이번에 슬롯사이트 업 허가를 받은 품목은 나보타 100유닛이다. 대웅제약은 오는 3분기에 슬롯사이트 업에서 나보타를 발매할 계획이다. 슬롯사이트 업증권거래소(SGX) 상장사인 하이픈스 그룹의 자회사인 하이픈스 파마가 현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대웅제약은 슬롯사이트 업를 시작으로 인근 국가들로 점진적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고령화 현상이 가파르게 나타나며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관심이 미용의료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슬롯사이트 업는 아시아 미용 및 의료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국가”라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최초로 슬롯사이트 업 허가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발판으로 나보타의 아시아 지역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올해 2월 기준 미국 유럽을 포함한 62개국에 제공되고 있으며, 이번 슬롯사이트 업 허가 획득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