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대슬롯 사이트에서 초봉 4200만원 받고 싶어요"

"초봉 4000만원 받았으면 좋겠어요"…취업희망 1위 '대슬롯 사이트'
서초동 삼성사옥 모습. 사진=한경DB
신입 구직자들이 원하는 희망 초봉으로 가장 많이 꼽힌 금액이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29일 HR테크 슬롯 사이트 인크루트는 올해 기준 희망 초봉을 알아보기 위해 오는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대슬롯 사이트·중견슬롯 사이트·중소슬롯 사이트·외국계 슬롯 사이트·스타트업 중 신입 구직자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곳은 어디인지 물어봤다. 1순위로 가장 많이 꼽힌 곳은 대슬롯 사이트(54.4%)이었다. 2순위로 많이 꼽힌 데는 중견슬롯 사이트(46.2%)이었으며, 3순위는 외국계 슬롯 사이트(19.1%)이었다.

최근 물가 상승률과 본인의 생활 수준 등 현실적인 요인을 고려해 입사 시 희망하는 초봉은 얼마인지 물어본 결과 평균 394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응답자 880명 대상) 결과인 3880만원보다 64만원 더 많았다. 희망 초봉으로 가장 많이 꼽힌 금액은 4000만원이었다.

남녀 성별로 희망 초봉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남성은 평균 4204만 원이었고, 여성은 평균 3780만 원으로 424만 원의 차이가 있었다.입사를 희망하는 슬롯 사이트의 형태별로도 초봉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대슬롯 사이트은 4214만 원, 중견슬롯 사이트은 3941만원, 중소슬롯 사이트 3665만원이었다. 대슬롯 사이트을 희망한 이들과 중소슬롯 사이트을 희망한 이들의 희망 초봉 또한 549만 원의 격차가 있었다.

무슨 조건 또는 이유로 초봉 수준을 정했는지 응답자에게 물어봤다. △대출금과 학자금, 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3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 △슬롯 사이트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20.8%) △요즘 물가 수준을 고려한 결정(20.5%) 등의 답변도 있었다.

초봉 수준이 입사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물어봤다. 응답자의 95.4%는 ‘입사지원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 초봉 수준이 중요하다’ 라고 답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71%p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