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꽁머니 이준석 "최고위원들 이상한 소리…나는 그들 난동에도 선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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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최고위원 설화에 사과이준석 전 국민의힘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6일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논란에 "당슬롯사이트 꽁머니 권한을 행사해 기강을 잡겠다"고 선언한 김기현 슬롯사이트 꽁머니를 향해 "징계 사유화라도 한다는 것인지 아리송하다"고 비판했다.
"당슬롯사이트 꽁머니로서 송구…기강 잡겠다"
이준석 "나는 그들 난동에도 선거 이겼다"
이 전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준석을 징계한 근거가 윤리위원회의 독립성이라서 '윤리위가 하는 일을 당슬롯사이트 꽁머니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최근까지의 논리인데, 모순"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이 전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그냥 잘하면 된다. 이준석은 거의 동일한 최고위 멤버들이 난동 부리는 거 보고도 징계 사유화 안 하고도 선거 이겼다"며 "그 최고위원들이 이상한 소리 하는 건 상수다. 지금은 맛보기"라고 말했다. 이는 이 전 슬롯사이트 꽁머니와 김 슬롯사이트 꽁머니 지도부에 모두 속한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전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수틀리면 '당신 말 안 듣겠다'고 회의 석상에서 이야기하고, 자기가 수석최고위원이라고 당슬롯사이트 꽁머니 가르치려고 들고, 나중에는 익명 인터뷰로 공격한다"며 "자기가 사고 치고 사과한다고 문자 보내도 그날 저녁에는 기자들에게 당슬롯사이트 꽁머니 까는 문자메시지 발송하다가 걸리곤 한다"고 했다.
이는 조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최고위원은 이 전 슬롯사이트 꽁머니 지도부를 뽑은 2021년 전당대회에서 득표 1위를 기록해 수석최고위원을 지냈다. 이어 조 최고위원은 같은 해 12월 20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발(發) 언론 보도에 대응하라'는 이 전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지시에 "내가 왜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말을 들어야 하느냐"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같은 시기 조 최고위원은 이 전 슬롯사이트 꽁머니를 비판하는 유튜브 영상을 복수의 언론인들에게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련의 사태로 대선을 70여 일 앞둔 제1야당 당슬롯사이트 꽁머니가 선대위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조 최고위원 역시 선대위 공보단장직을 내려놨다.앞서 김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칭송' 등 발언, 태영호 최고위원 '김일성 4·3 지령설' 제기, 조 최고위원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운동 제안 등으로 각각 논란에 휩싸인 데 대해 사과했다. 이 자리에서 김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당슬롯사이트 꽁머니에게 주어진 권한을 통해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당을 이끌어가는 주요 구성원이 국민과 당원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하는 일이 최근 빈발하고 있는데,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당슬롯사이트 꽁머니로서 엄중히 경고한다. 이 시각 이후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당원을 부끄럽게 만드는 언행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당슬롯사이트 꽁머니에게 주어진 권한을 보다 엄격하게 행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 윤리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 구성하고 엄정한 윤리 기강을 확립하도록 하고,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사람에 대해선 차후 자격평가 시 벌점을 매기도록 하겠다"며 "지금 당은 비상 상황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 총선 승리를 위해 장애요인이 되면 누구든지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오직 민생 살리기로 국민의 신뢰를 쌓도록 힘을 합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